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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5.11.04 05:46 작성자 차현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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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충전릴게임 ┑ 바다신 게임 ┑º 42.rtb827.top ☏[KBS 광주] [앵커]
몸이 아플 때 누구나 찾는 곳, 바로 병원이죠.
하지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에게 병원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한데요,
그런데, 이들을 위해 20년째 무료진료를 이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누구나 건강할 권리는 있다'는 가치를 실천하며 이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있는 사람들, '궁금한유'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이 센터가 운영된 지 얼마나 됐나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가정의학과 전문의 : "네, 센터가 처음 운영된 것이 2005년도에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쌓아놓은 진료 횟수는 1,100회가 넘었고, 매주 일요일 날 그리고 뭐 일동제약 주식
진료 인원 수만 해도 거의 9만여 건 이상 진료를 기록했더라고요."]
2005년부터 광주 이주민 건강센터의 운영이 시작됐다고 하셨는데, 처음에 그럼 어떤 목적으로 시작이 된 건가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결혼 이민을 한 여성들도 많이 있었고, 유학생들도 있었고요. 건강보험료 납부를 못 하게 되면 보통 병미니금선물
원에 가기가 어려웠고, 또 평일에 일을 하다 보면 아파도 병원 방문을 못 하잖아요. 처음에는 불법 체류자들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현재는 이제 미등록 외국인이죠?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맞습니다. 이렇게 용어가 좀 변경이 되었는데 진짜 심하게 아프더라도 치료를 못 받죠. 지금은 병원에 가면 등록이 안 돼디앤샵 주식
있으니까."]
의료진들 봉사 활동하시는 분들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겠네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네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 의료 봉사를 도와주시고 있는 전문가분들, 즉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분들 수가 거의 대략 100명 가까이 되고 있고요. 각 그 파트별로 스케줄을 맞춰가지고 이렇게 돌아가면서 복재성 추천종목
진료를 해 주고 있고요. 그 외에도 학생 봉사자 또는 통역 봉사자 그리고 또 행정 부분을 도와주시고 있는 이런 분들까지 합치면 거의 200분 가까이 되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열/내과 전문의 : "평소에 40명~50명 정도 저희 제가 보고 있고, 2진료실, 3진료실에서 또 그 정도씩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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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면 이사장님은 언제부터 이 봉사에 참여를 하신 거예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학교 의대 선배님이 이제 한번 너도 의료봉사 한번 해보면 어쩌겠냐는 제안을 주셨고, 저는 원래 그런 생각도 조금 있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돼 가지고 2008년도 넘어서부터 이렇게 같이 의료봉사, 여기 단체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센터에서 이제 보통 다들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해 주시겠지만 치료가 안 되는 정말 위급이나 중증 질환들도 있잖아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저희들과 협약이 된 2차 병원들이 여러 곳 있어요. (2차 병원) 선생님들이 의료봉사로 오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상황에 따라서는 의뢰를 요청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까 전대병원이라든지 조대병원 이런 데도 또 의뢰를 드리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이제 광주 이주민 건강센터에서 설문조사를 하셨더라고요.
이제 외국인 이주민 분들에게 병원을 갈 때 가장 좀 어려운 점 첫 번째가 이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점, 그리고 두 번째가 높은 진료비였는데.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영어를 또 못 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분들은 또 핸드폰을 들고 와서 우리나라 말을 잘하는 자기 친구 그 나라 사람 예를 들면 베트남 분 중에 한국말 잘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분한테 전화를 해서 말하고 연결해 주고 그걸 또 듣고 이런 식으로도 해보고요. (전화로 통역을) 또 몇 년 전부터는 이제 통번역과 그런 교육 양성 과정을 저희가 이제 시에서 지원을 받아가지고 교육 개설을 해서 어떤 의료적인 부분과 일반 언어적인 부분을 이렇게 접목해서 전문가 과정을 또 이렇게 저희 센터에서 만들어 가지고 이렇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제 이 센터에 오시는 분들 한정으로 해서 몇 개 나라 정도의 이주민 분들이 오시나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20년간 저희 센터에 방문하신 국가가 70개국 정도 되더라고요. 물론 그 많은 수를 다 번역할 수는 없죠. 당연히. 주로 이제 많이 오는 나라 위주로 통번역이 아무래도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일단은 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보통 한 회 진료할 때 오늘 같은 경우에도 예를 들면 한 10개 정도 나라에서 온다고 봐야 됩니다."]
두 번째 문제가 이제 재정 문제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좀 해결해 가고 계세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작은 수술 하나만 받아도 수백만 원에서 심지어 수천만 원까지도 나올 수 있거든요. 의료보험 혜택이 안 되면 그런 분들에게 그만한 큰 돈을 전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긴급의료지원이라고 해서 센터 내에서 또 외부 위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공정한 규칙에 의해서 심사를 해서 아, 이분한테 치료비를 도와주면 좋겠다. 어쨌든 그런 식으로 좀 도움을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우리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도 그리고 우리 지역민들 중에는 또 외국인 이주민들도 포함이 돼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공공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또 어떤 역할을 더 하고 싶으신지 이야기해 주신다면요?
[강주오/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이사장 :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굉장히 힘든 일들을 많이 하고 있죠. 그리고 아프니까 저희 센터를 찾아오고 있고요. 이제 인간이란 누구나 다 건강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더 바라는 거는 아무래도 공공 영역으로 확대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이게 봉사 자원봉사만으로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도와줘야겠다는 공감대가 좀 더 형성이 되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시스템적인 것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진료나 여러 가지 모든 시스템이 잘 돌아가도록 함께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